소매 판매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0.66를 상회하며 선전 중인 AUD/USD

$0.66 위에서 안정화된 모습의 호주 달러: 미국의 공휴일로 인해 유동성이 낮음에도, 호주 달러는 $0.66 이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자국의 주요 소매 판매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BA 의사록: 최근 이사진이 5월 금리 인상을 고려했음에도 궁극적으로는 금리를 동결했다는 호주 중앙 은행(RBA)의 의사록이 공개되었다. 이사회는 최근 데이터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목표치를 초과할 위험이 증가했음을 지적하며, 향후 금리 변화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시인했다. 시장은 현재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35%로 평가하고 있다.

예정된 호주 경제 데이터: 이번 주 발표될 호주의 주요 경제 데이터 중 가장 주목을 받는 데이터는 화요일로 예정된 호주의 소매 판매 데이터와 수요일 발표되는 월간 인플레이션이다. 호주 중앙 은행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인 3.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경제 학자들은 소폭 완화된 3.4% 예상하고 있다. 소매 판매 데이터는 0.4% 감소했던 3월과 비교해 4월에는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인 영향: 중국의 대만 해협에 대한 군사 활동 보고,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 등을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해당 국가와의 긴밀한 무역관계를 가진 호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경제 데이터의 영향: 호주 달러는 최근 미국의 강력한 경제 데이터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킨 연준의 매파적인 의사록에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주문이 0.7% 증가했으며 S&P 글로벌 미국 종합 PMI는 5월에 54.4로 급등하여 강력한 경제 활동을 반영했다. 이는 연준에 대한 즉각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을 미루게 만들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금요일 발표되는 근원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써 전월 대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4월 소비자 물가의 상승 둔화로 달러가 약화되었으며, 해당 추세가 보다 뚜렷해진다면 달러의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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