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반등 가능성: 기술적 신호 및 지정학적 리스크 탐색

원유는 7월 초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하락세는 약세 모멘텀을 강화한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촉발됐다. 유가가 이전 고점을 넘지 못하면서 발생한 실패 스윙 반전과 그에 따른 큰 하락으로 인해 추세 전환이 기정화됐다. 여기에 20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의 이중 교차가 발생하면서 하방 압력이 더욱 강화됐다.
그러나 9월 중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시장에 반등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가가 20일 EMA를 넘고, 모멘텀 오실레이터가 긍정적인 영역으로 진입하고, 상대 강도 지수(RSI) 또한 상승하며 시장 정서의 변화 가능성이 시사됐다. 그럼에도 가격은 여전히 50일 EMA 밑에서 머무르고 있는 만큼, 주요 저항 및 지지 수준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엇갈린 전망이 시사되고 있다.

수요일 15:15 am (GMT+3) – 미국: ADP 비농업 고용 변화 (USD)
목요일 09:30 am (GMT+3) – 스위스: CPI 월별(CHF)
목요일 15:30 (GMT+3) – 미국: 실업 수당 청구(USD)
목요일 17:00 (GMT+3) – 미국: ISM 서비스 PMI (USD)
금요일 15:30 (GMT+3) – 미국: 비농업 고용 변화(USD)

원유는 7월 5일 84.24의 정점을 찍은 후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약세 모멘텀을 강화한 기술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83.09의 고점이 이전 정점을 초과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주목할 만한 실패 스윙 반전이 나타났고, 이후 가격이 80.46을 하회하며 추세 전환이 기정화됐다. 그 밖에도 20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의 이중 교차가 발생하며 매도 압력이 더욱 커졌다.

한편, 9월 10일, 65.07의 저점을 기록한 후 시장은 반등 가능성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가격이 20일 EMA를 넘어서고, 모멘텀 오실레이터가 100선을 초과하고, 상대 강도 지수(RSI)도 50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에도 가격은 여전히 50일 EMA 아래에 머무르며 엇갈린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신중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매수자가 시장을 통제하는 경우, 트레이더가 주목해야 하는 4개의 잠재적인 저항 수준:
72.67: 초기 설정된 저항 수준은 9월 24일 기록된 스윙 고점과 일치하는 72.67로 확인된다.
75.02: 두 번째 가격 목표는 표준 피벗 포인트 방법론을 사용해 계산된 주간 저항 R2와 일치하는 75.02로 추정된다.
76.48: 세 번째 가격 목표는 72.67의 스윙 고점에서 66.50의 스윙 저점까지 그린 161.8% 피보나치 확장에 해당하는 76.48이다.
82.65: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가격 목표는 72.67의 스윙 고점에서 66.50의 스윙 저점까지 그린 261.8% 피보나치 확장에 해당하는 82.65이다.

매도자가 시장을 통제하는 경우, 트레이더가 주목해야 하는 4개의 잠재적인 지지 수준:
69.54: 초기 지지 수준은 표준 방법론을 사용해 계산된 주간 피벗 포인트에 해당하는 69.54에서 확인된다.
66.50: 두 번째 지지 수준은 10월 1일 기록된 저점인 66.50으로 추정된다.
65.07: 세 번째 지지 수준은 9월 10일 기록된 저점인 65.07이다.
60.37: 추가적인 하락 목표는 65.07의 스윙 저점에서 72.67의 스윙 고점까지 그린 161.8% 피보나치 확장에 해당 60.37에서 확인된다.

최근 중동에서의 미사일 공격으로 석유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시장이 지배하던 약세 심리가 도전을 받고 있다. 한쪽의 보복 위협이 고조되며 브렌트유 가격은 초기 5%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 배럴당 $74를 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추가적인 갈등 발생하여 주요 석유 인프라가 표적이 되거나 주요 해상 운송 경로가 차단이 되는 경우 유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분쟁 지역은 세계 석유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체의 중단이 발생하면 광범위한 영향을 피할 수 없다. 최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던 석유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나타나며 더 큰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다.

종합해보면, 원유 가격은 7월 초부터 기술적 요인 및 약세 모멘텀으로 인해 상당한 하락 압력을 받아 왔지만, 최근 신호를 살펴보면 잠재적인 전환 가능성이 보인다.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넘어서고 모멘텀 지표가 강화되는 등 주요 기술적 신호는 단기 상승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여전히 50일 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속적인 반전을 확인하기 위해 저항 및 지지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계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시장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석유 가격 변동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