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결정 이후 유로화 하락, 미국 데이터 발표로 달러 상승

ECB 결정 후 유로화 하락: 수요일 4개월 최고치인 $1.0947를 기록한 유로화는 ECB가 금리를 동결하기로 발표한 후 목요일 $1.0900 아래로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ECB의 우유부단함과 유로존의 지속되는 결제적 어려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반영된 결과이다. 한편, 달러 지수는 미국의 긍정적인 노동 시장과 제조업 데이터에 힘입어 상승했다.

ECB의 결정 및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 유럽중앙은행(ECB )이 금리를 동결했다. 크리스틴 리가르드 총재는 향후 조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녀는 끈질긴 유럽 내 물가 압박과 목표치를 넘는 인플레이션 수치를 강조했다. 이러한 우유부단한 태도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수 있을 만큼 둔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ECB의 다음 행보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시장 기대: ECB의 우유부단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까지도 ECB가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인플레이션 위협이 감소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거란 믿음에 기반한다. 올해 9월부터 ECB가 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000건에서 243,000건으로 증가하며 예상치인 230,000건을 상회했다. 이러한 증가는 시장의 큰 변화보다는 계절적 변동으로 간주되며, 청구 건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미국 제조업 활동: 신규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7월 중부 대서양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제조업 부문의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미국의 달러 강세에도 기여했다.

예정된 연준의 정책 발표: 연준의 다음 정책 발표는 7월 말로 예상된다. 시장은 7월 회의에서는 금리 변동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9월에 최소 0.25% 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연준 관리들의 발언과 경제 지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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